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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강의 후기

[1주 차 학습후기] Java&Spring boot로 시작하는 웹프로그래밍 (feat. 자바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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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8주 과정 (22.03.23 ~ 22.05.18)

- 총 33시간 과정

- 100% 온라인 진행

- Lv.2 (실전-심화)

- 무료 (K-Digital training 지원)

 

선택의 기준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오직 '자바의 정석' 책으로 독학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계를 느꼈다. 특히 '객체지향 파트'에서 낯선 개념들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객체지향이란 고비를 넘기 위해서 책을 반복적으로 봤다. 노력이 통했을까, 처음엔 도통 모르겠던 개념들이 하나 둘씩 연결되고 퍼즐 조각 맞춰지듯 커다란 그림으로 다가왔다. 그 때의 희열은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책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해당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객체지향의 최대 특징인 '캡슐화', '상속', '다형성'이 무엇인지 말할 순 있어도, 당장 코드를 쳐보라고 하면 키보드에서 손이 멈췄다. 즉 머리로 이해는 되지만 그것을 사용하거나 구현하는덴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이 지점에서 과거 유튜브 영상에서 보았던 한 강사의 말이 떠올랐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책으로만 배울 수 없다. 직접 만들어 보면서 깨우쳐야 한다". 이젠 개념적인 접근보다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도구 자체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되면 안되고, 도구를 이용해 무언가 만들어 봐야 한다. 객체지향을 활용하여 한 가지 아웃풋(output)을 만들어 보는 것! 이것이 새로운 강의를 선택하는 나의 첫 번째 기준이 됐다.

 

그리고 자바를 배우면 반드시 따라오는 키워드, 바로 '스프링(Spring)'도 배워야 했다. 개발자란 목표가 처음 생겼을 때 개발자 지인을 통해서 들었던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평가는 '어렵다'였다. 그래서 쉽게 건드릴 엄두가 없었다. 일단 자바 언어의 기본기를 쌓아 놓고 배워야 학습 효율이 높을 것 같았다. 그렇게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지금이 스프링을 배울 적기라고 생각한다. 한없이 자바만 붙잡고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 스프링 사용법을 익히는 것! 이것이 두 번째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선택의 이유


고가의 부트캠프를 이용할까?

비용이 없는 국비 학원을 선택할까?

20~30만원 인터넷 강의를 선택할까?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저렴한 비용] + [1:1 밀착 케어 시스템] + [자바 & 스프링 프레임워크 사용] + [빠른 학습 시작일] 이란 조건들을 만족하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마음에 들면 꼭 한 가지가 걸리곤 했다. 그러다가 패스트 캠퍼스의 해당 수업을 만났다. 여러가지 마케팅 미사어구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주요하게 생각한 조건들이 충족됐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미끼'가 있었다. 사실 이것에 걸려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바로 수강자에게 '패스트 캠퍼스'의 특정 강의 한 개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강의명은 '초격차 패키지 : 한번에 끝내는 Java/Spring 웹 개발 마스터'이다.

 

경험상 한 번의 학습으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힘들다. 똑같은 개념이라도 다른 자료를 통해 공부했을 때 새로운 깨달음을 얻곤 한다. 자바와 스프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바 + 스프링'을 배울 수 있는 2번의 기회를 모두 '무료'로 얻을 좋은 찬스였다.

 

이번 강의로 자바와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후, 점차 뼈대를 쌓아 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주차씩 학습일지를 올릴 것이다. 내 선택의 옳고 그름은 결국 내 노력의 여하에 달려있다. 미래에 내 선택이 맞았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진다.

1주차 학습일지 (22.03.23 ~ 03.29)


- 1주차_자바 프로그래밍_자바기초(1) (1:17:09)

- 1주차_자바 프로그래밍_자바기초(2) (1:07:35)

- 1주차_자바 프로그래밍_자바기초(3) (0:59:19)

- 1주차_자바 프로그래밍_자바기초(4) (1:41:38)

 

<총 5시간 4분 분량>

 

1주차는 수강 방법과 슬랙을 통한 질의응답 시스템에 대해 익혔다. 물론 바로 수강도 가능하다. 대신 사전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면 다음 강의가 잠금에서 해제되지 않는다. 즉 원하는 챕터를 먼저 수강할 수 없고 순서대로 하나씩 수강해가는 방식이다. 

 

실제 공부하는 학습 플랫폼

강의 영상은 패스트 캠퍼스가 아닌 별도의 플랫폼을 통해서 진행한다(Liatmos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로그인 할때 산업인력공단 OTP 인증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한데, 아마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보니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것 같았다. 강사님은 '박은종'님이다. Do it! 시리즈로 유명한 저자이셔서 놀랐다. 강사님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을듯 했다.

 

내 목표는 하루에 1챕터씩 끝내는 것이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3개의 챕터를 수강했다. 하루 8시간 학습 가능 제한을 고려하더라도 모든 강의를 일주일만에 들을 수 있는 양이지만, 너무 무리하면 쉽게 지칠게 뻔했다. 우직하게 걸어가자.

 

기초편은 나에게 어렵지 않았다. 이미 이클립스도 다루고 있고, 자료형 타입, 연산자들은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다시 복습도 되었고 또 책으론 몰랐던 내용들도 있어 집중하며 수강했다. 특히 유니코드와 관련된 내용, 자바10부터 스크립트 언어의 특징을 가진다는 내용, 상수폴(constant pool), 후위 증감 연산자의 특징 등이 인상 깊었다. 하나씩 필기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 중 캡처

1주차 내용이 익숙하다고 방심하지 말자. 앞으로 객체지향과 스프링 파트가 나오면 분명히 좌절할 지점이 나올 것이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스랙을 통해 학습 내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질문이 가능하다. 담당자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잘 대답해주셔서 이 점은 정말 좋다. 국비 사업이라고 관리를 안해주거나 방치하는 우려는 안해도 될 것 같다 :)